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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스케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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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다재 (221.♡.92.252) 작성일26-04-30 17:29 조회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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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때부터 저는 연필을 잡고 무언가를 따라 그린다는 것에 소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크게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 그런 능력에 대해 크게 필요성을 못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전공을 건축으로 잡은 이상 본인의 생각을 손으로 표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대학교에 와서 느꼈고, 그래서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원근법에 근거한 그림에 명암을 넣는 과정까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마지막 작품을 그리고 나서 제가 처음 선을 그렸을 때의 종이를 보니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이 1대1로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것도 큰 도움이 되었지만 본인이 스케치에 흥미를 느껴서 부족한 점을 틈틈히 연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 컴퓨터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스케치하는 능력보다는 컴퓨터로 고퀄리티의 렌더링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고퀄리티의 렌더링은 분명 실제와 같은 모습을 구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한층 더 세련된 모습으로 보여주는데는 딱딱한 그래픽보다는 부드러운 스케치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만 다룰 때 스케치를 겸할 수 있는 사람이 본인의 생각을 더욱 자유롭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학중 2달이라는 시간은 분명 짧은 시간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전공을 다룰 5년이라는 시간속에서 2달은 아주 잠깐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잠깐의 시간을 통해 나머지의 시간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더욱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면, 그 2달이라는 시간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방학을 허투루 보내지않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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